[독 후기] - 장혜영의 '어른이 되면'을 읽고 32세에 31세의 동생을 데려와 같이 살다. 13세되던 해 시골의 산골에 있는 복지시설에 보내진 발달장애 여동생을 18년이 지난 후 31세가 된 동생을 데려와 같이 살면서 기록한 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뜨고 있는 시점에 장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비장애인이라는 말이 더이상 불편해지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한번쯤 독서를 권하고 싶다. p14~ 가정은 차별과 학대가 자행되는 첫 번째 공간 어린 시절의 나는 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했다. 으레 장판 바닥에 곰팡이가 슬었다. 이질감의 표현, 동정과 연민으로 결멸과 무시로 거리감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했다. 나는 편견을 적당히 이용하는 ..